폰테크 [속보]한학자 통일교 총재 특검 출석···목걸이 줬나 질문에 “나중에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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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세차례 소환조사 통보에 불응해 온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특검에 자진 출석했다.한 총재는 이날 오전 9시47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빌딩에 출석했다. 한 총재는 ‘왜 일방적으로 조사 날짜를 정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내가 아파서 그랬어요. 수술하고 아파서 그래요라고 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게 맞나’ ‘권 의원을 통해 원정도박 수사를 무마하려 했나’ ‘권 의원을 돕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입당시켰나’ ‘건진법사를 통해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나’ 등을 묻는 질문엔 묵묵부답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한 사실이 맞나’에 대해선 나중에 들으세요라고만 말했다.
한 총재는 통일교의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8000만원대 청탁용 선물’을 전달한 최종 결재자라는 의혹을 받는다. 통일교 현안 청탁과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권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은 15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금융의 과감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이 담보대출 위주의 손쉬운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영역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취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 금융이 보다 적극적으로 위험을 감내하면서 생산적 영역으로 자금을 중개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기찬 자본시장이 있어야 혁신을 향한 모험정신이 발휘될 수 있다며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 등 모험자본을 확충하하는 등 자본시장이 기업 성장의 사다리가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중심 금융의 중요성도 강조한 이 위원장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을 통해 재기하고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 다시 금융을 이용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며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막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면서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사금융 등 범죄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금융당국의 최우선 책무로 ‘금융시장 안정’을 강조하면서 가계부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취약한 주력산업의 사업재편 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취임사에선 관심이 쏠린 금융위원회 해체 등 조직개편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그는 다만 취임사 이후 직원들에게 편지 글 형식으로 조직개편 소식으로 여러분이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 인생 계획, 꿈, 가족의 삶 등에 닥친 불확실성을 걱정하는 마음과 무게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공직자로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그 결정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라고 전했다.
금융위는 지난 7일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넘겨주고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된다. 국회 논의로 개편 시기 또한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구성원들의 동요가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취임식이 끝난 뒤 은행연합회관으로 이동해 8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NH농협·BNK·iM·JB)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18년 만의 큰 방향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감독체계 개편이 과거 회귀가 아니라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의 상충을 해소하는 미래지향적 개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금융회사와 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발기부전치료제구매 노력하고 금융감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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