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속보]이 대통령 “선출이든 임명이든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 말아야···권력 원천은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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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상위노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선거를 통해서든 임명을 통해서든 권력의 원천은 국민이라며 마치 권력을 가진 특별한 존재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착각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가 시험을 봤든 선거를 통해 표를 얻었든 잠시 (권력을) 위탁받은 것이고 대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은 자기 것이 아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태어날 때 타고난 것도 아니다라며 잠시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행사하는 모든 권한과 모든 업무는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며 나를 위해서 주변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10월은 주식 투자에 특히 위험한 달이다. 그 밖에 또 위험한 달은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2월이다.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이다. 주식 투자는 늘 예기치 못한 위험을 안고 있고,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시기는 없다는 의미다.
코스피 지수가 연초 대비 40% 이상 치솟으며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가량 하락했지만, 지난 2일 이후 16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인 3400선을 넘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에만 6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앞서 정부는 ‘코스피 5000’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증시로 돌리고, 주가를 조작하는 사람은 확실히 패가망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는 그동안 저평가에 시달렸다. 지난해 말만 해도 상장사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를 밑돌았다. PBR이 1.0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낮다는 의미다. 일본 기업은 PBR이 1.5배, 미국은 4배 정도이니 한국 기업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분명하다. 이 수치만 고려하면 최근 한국 증시의 상승세는 정당한 제자리 찾기로 보인다. 특검 수사로 ‘윤석열 내란’ 극복 작업이 진행되면서 정치적 리스크도 해소됐다.
그러나 낙관은 금물이다. 저평가가 곧바로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현명한 투자자는 장부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종목이라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장래성이 없으면 절대 사들이지 않는다. 게다가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예전 같지 않다. 올해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도 성장률은 0%대를 기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과 고관세 정책의 여파는 가늠조차 어렵다. 19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갈 정도의 구조적·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업들은 미국에 직접투자를 늘려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국내 제조업 공동화와 일자리 감소가 불을 보듯 뻔하다. 미국도 요즘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일본·대만 증시도 우상향으로 뻗어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인공지능(AI) 붐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탄 덕에 코스피도 동반 강세라고 보는 게 객관적인 분석이다.
역대 정부는 모두 주가 상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실패로 끝났지만 윤석열 정부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확대해 주식형 펀드 투자를 장려하고,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공매도 일시 금지와 증시 안정화 펀드 조성으로 주가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는 5000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 투자자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상법 개정 등으로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식의 제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AI,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를 위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숫자로 표현한 정책은 장단점이 있다. 정책의 목표와 성과를 국민에게 강력하게 전파할 수 있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이 뒤따른다. 증시에 악재라는 이유로 정부가 대주주들의 주식 양도세 확대 정책을 포기한 것은 코스피 5000이 족쇄로 작용한 결과다.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추진하겠다고 한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시행도 않고 이미 폐기했다. 이 모든 것이 단기적으론 주식시장에 호재일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 ‘부자 감세’로 인한 재정 악화 부담은 결국 서민과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한다.
숫자는 실패도 뚜렷이 드러낸다.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747 공약’이 그랬다. 연 7% 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이라는 화려한 청사진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성장 둔화에 빛이 바랬고, 정부에 대한 기본 신뢰마저 무너뜨렸다. 코스피 5000이 마치 정부가 주가를 책임지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문제다. 투자 결정과 책임은 모두 투자자 자신에게 있다. 정부나 기업이 결코 대신하지 않는다.
주가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기대감과 활력이 돌고 있다. 불씨를 잘 살려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기업 실적 개선과 산업구조 개편 없는 코스피 5000은 사상누각이다. 특히 개미투자자들은 경제 현실을 직시하고 종목을 철저히 분석한 뒤 반드시 자기 책임하에 투자해야 한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주식 투자는 모든 달이 위험하다. 코스피 5000은 방향 표시일 뿐 신앙이 되어선 안 된다.
영국 극우 세력이 수도 런던 도심에서 13일(현지시간) 대규모 반이민 집회를 열었다. 프랑스·독일 정치인은 물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등장해 ‘극우 연대’를 과시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왕국 통합’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집회 현장엔 경찰 추산 약 11만~15만명의 지지자가 몰렸다. 로이터 통신은 정부 청사가 늘어선 대로인 화이트홀에 다 들어가지 못할 만큼 인원이 많았다며 영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우익 시위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일부 시위대는 병, 조명탄 등을 투척하고 경찰관에게 주먹과 발을 휘두르는 등 과격 행동을 벌여 26명의 경찰관이 부상당했다.
당초 집회 명분은 ‘언론 자유’로 홍보됐으나 실제 시위 현장을 지배한 건 이민 반대 구호였다. ‘(난민) 보트 중단’ ‘본국 송환’ 등 구호가 적힌 팻말과 깃발이 거리에 등장했고, 일부 참가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기를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이들도 보였다.
시위를 주도한 영국 극우 운동가 토미 로빈슨은 무대에 올라 영국 법원이 소말리아인, 아프가니스탄인, 파키스탄인의 권리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여한 샌드라 미첼은 로이터에 우리나라와 자유로운 발언을 되찾고 싶다며 불법 이민을 막아야 한다. 토미를 믿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극우 정치인 에리크 제무르, 독일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 소속 페트르 뷔스트론 연방의회 의원 등이 단상에 올라 여러분의 적이 우리의 적이고 여러분의 싸움이 우리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유럽 내 극우를 공개 지지해 논란을 빚은 머스크도 화상으로 등장해 통제되지 않는 대규모 이민이 영국을 파괴하고 있다며 현 영국 정부를 비난하고 의회 해산을 촉구했다.
일부 참석자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 토론회 현장에서 총격으로 숨진 미국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애도했다. 가디언은 커크 살해 사건이 극우 집회의 지지 세력 결집에 활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셀 광장 근처에서는 이에 맞서는 인종차별 발기부전치료제구입 반대 단체의 파시즘 반대 시위가 열렸다. 참가자는 약 500명으로 ‘극우에 맞서는 여성들’ ‘토미 로빈슨 반대’ ‘난민 환영’ 등 구호를 적은 팻말을 들었다.
영국은 최근 이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7월 런던 외곽 난민 수용 호텔에 머물던 에티오피아 출신 망명 신청자가 14세 소녀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반이민 정서가 급격히 확산했다. 올해에만 약 2만8000명 불법 이민자가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넜다. 로이터는 영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망명 신청을 처리하는 상황에서 이민 문제가 경기 침체 우려를 제치고 주요 정치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짚었다.
로빈슨은 지난해 10월에도 왕국 통합 집회를 계획했다. 하지만 시리아 난민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진행 중이던 재판에서 법정모독죄를 선고받고 투옥돼 당시엔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AP는 전했다. 로빈슨은 이날 단상에서 내려오며 비슷한 행사가 또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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